한옥 지을 때 사용되는 전통 공구(망치, 낫, 자)
한옥을 짓는데, 사용되는 공구에 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옥에 사용되는 공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구에서부터 전문적인 공구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구들을 가지고 오늘 소개를 해 드리겠는데, 저희가 전통적인 공구를 가지고 가급적이면은 소개를 시켜드리려고 합니다만은 구하지 못하는 부분, 그다음에 현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부분은 현대적인 공구를 가지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도구에서부터 전문적인 도구로 순서를 정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망치
먼저 망치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망치는 쇠로 되어 있는 머리 부분과 자루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머리 부분의 형태에 따라서 뿔 망치와 노루발 망치라고 나눠지는데, 그다음에 재료에 따라서 쇠망치와 나무망치, 고무망치 등으로 분류가 되겠습니다. 지금 이 망치는 뿔 망치라고 하는데, 여기 머리 부분이 못을 박거나 끌을 치는 데 사용되는데 편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 노루발 망치라고 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 망치를 보고 장도리라고 얘기를 합니다. 여기 머리 부분을 보시면은 갈라진 부분인데 갈라진 부분으로 박혀있는 못을 뽑기도 하고, 그다음에 이 머리 부분을 가지고 못을 박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망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망치는 지금 머리 부분이 검은색으로 되어있어서 구분이 잘 안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무망치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조그마한 목재 부분을 가지고 이음을 하거나 맞춤을 할 때, 박아서 크게 상처가 나지 않게 부재를 맞추기도 하고, 그리고 가벼운 부재를 맞출 때 사용하는 망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큰 망치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나무망치라고 얘기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맞춤과 이음을 할 때, 그때 부재를 때리는 데 사용되는 망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옆에 있는 망치처럼 이렇게 커다란 나무망치도 있습니다.
낫
다음으로, 낫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낫에 관해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머리와 자루로 되어있는데, 나무의 껍질을 벗기거나 아니면 나무를 조그마한 부재를 자를 때 사용되는 낫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톱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톱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머리 부분과 자루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렇게 한쪽에만 날이 있는 경우는 외날 톱이라고 하고, 양쪽에 날이 있는 경우는 양날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여기는 고정이 되어있는데, 현재 나오는 도구에는 머리 부분과 자루 부분을 분리를 해서 사용할 때, 이것을 고정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톱같은 경우에는, 최근에는 일이 많아지고 일의 효율, 시간 등을 고려해서 전기톱을 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톱을 주로 사용하면서 시간도 절약하고, 돈도 절약하고 있는데, 나무 부재가 있으면은 이렇게 잘랐던 목수의 솜씨나 기법을 볼 수가 있는데, 지금은 전동 톱이나 전기 대패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그러한 솜씨를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 되겠습니다.
자
다음은 자에 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줄자가 되겠습니다. 이 길이를 빼가지고, 눈금에 따라서 직접 길이를 잴 수가 있는데, 보시는 것처럼 여기는 표준 단위인 cm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 우리 전통 도구에서는 곡척이라고 해서 여기 보시는 것처럼 cm의 단위가 아니고, 치의 단위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렇게 재기도 하고, 이렇게 걸쳐가지고 직각방향으로 길이를 잴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곡척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앞에는 치로 단위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뒤쪽에는 cm 단위로 되어있어서 양쪽 다 측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전에는 치 단위로 전부다 부재를 가공을 했습니다마는 지금은 현대적으로 나오는 도면에는 cm 단위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를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한쪽에는 치 단위로 되어 있고, 한쪽에는 cm단위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조금은 특수한 부재가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연귀 자라 고도하고 직각자라고도 합니다. 여기 부분이 홈이 파져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대가지고 안에서부터 밖으로 cm를 잴 수 있고, 이 사선 부분의 cm를 잴 수 있어서 선을 그을 경우에 거리를 맞추어 선을 그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연귀자(직각자)인데, 이것은 걸어대서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이쪽까지 거리를 재기도 하고, 선을 긋기도 하고 똑같이 마찬가지로 사선을 그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자는 이동식 연귀자가 되겠습니다. 지금 아랫부분에 고정이 되어있는데, 여기 나사를 돌려서 풀은 다음에 홈이 파져 있는 경우에는 안에다 직접 넣어가지고 맞춘 다음에 고정을 시켜서 홈의 길이를 cm로 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동식 연귀자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도구는 물 수평계가 되겠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가운데 하얀 물방울이 있어서 수평이 맞았을 경우에는 이 물방울이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면의 수평이나 수직 방향의 수평을 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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